토카픽 에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 결과는

선발 투수

KIA : 제임스 네일(0.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또다시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네일은 2경기 연속 호투 뒤 블론이라는 불운을 겪은 바 있다. 투구 내용만 본다면 가히 리그 최고 레벨이긴 한데 이닝 소화 능력, 그리고 불펜이 받쳐주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삼성 : 아리엘 후라도(1승 1패 2.5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두산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2실점 완투패를 당한 후라도는 왜 삼성이 그를 영입했는지를 2경기 연속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시범 경기의 부진이 독이 된 듯한 모습인데 지금의 후라도라면 KIA 상대 정규 시즌의 강점을 이어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선발 : 막상막하긴 하지만 KIA의 미세 우위

불펜진

KIA : 김도현 강판 이후 조상우는 부활했다. 그러나 전상현이 볼넷쇼 이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건 너무나 아팠다. 전상현의 방어율은 15.00이고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 유감없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불펜 운용이 매우 힘들 것이다.

삼성 : 최원태 이후 3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버렸다. 특히 백정현과 이재희가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낸게 큰 부분. 전체적으로 KIA에 비해 불펜에 약점이 있는 팀이었지만 전날 경기를 기점으로 터닝 포인트를 잡을수 있을 것이다.

불펜 : 삼성의 우위

타격

KIA : 최원태 상대로 터진 패트릭 위즈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안타는 단 4개. 김선빈까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 타선의 허약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최정용과 김규성이 주전으로 나가야 하는 타선은 좋을때와는 크게 차이가 있다.

삼성 : 김도현과 전상현 상대로 4점을 올렸다. 특히 중요한건 기회가 왔을때 칼같이 잡아낸 득점권 집중력이 매우 훌륭했다는 점이다.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린 박병호는 좋을때의 모습을 조금씩 회복하는 중. 화력전으로 간다면 매우 유리할 것이다.

타격 : 삼성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불펜전만 가면 불안한 KIA답게 또 불펜이 터져버렸다. 시즌 초반의 KIA는 전상현과 곽도규의 제구난 & 피안타로 거의 살얼음 같은 매일을 보내고 있을 정도다. 일단 타격은 어찌보면 막상막하고 선발이야말로 진정한 막상막하 모드인건 부인할수 없는데 현재 KIA의 불펜은 조상우 외에 신뢰할수 있는 투수라고는 보이지 않는게 현실이고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 불펜은 삼성이 우위다. 그리고 네일은 정말로 불펜 운이 없다. 뒷심에서 앞선 삼성이 또다시 승리를 가져가지 싶다.

예상 스코어 4:3 삼성 승리

승1패 : 1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