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레벨

%

보유포인트

회원가입일

최종접속일

"복권 2580만장 사서 1등 823억 당첨" 난리난 사건
치기치기 | 댓글 0 | 조회 320 | 2025-04-20



"로또 복권 2580만 장 구매, 1등 당첨 확률 99.3%, 결국 당첨금 823억원 수령 성공."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이같은 희대의 '로또 복권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023년 4월, 텍사스에서 발행된 복권을 무려 2580만 장이나 구매한 의문의 일당이 1등에 당첨돼 5780만 달러(약 823억원)를 수령해 간 사건이다. 지난 2월부터 주 정부와 법무부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최근 보도했다.

(돈과 인프라만 있으면 조작 가능)

사건 당시 몇 달 동안 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은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다. 당첨자가 한 명이라면 '잭팟'이 터질 상황이었다. 이 때 영국 출신 전직 런던 은행가 버나드 마란텔리와 호주 출신 도박사 젤코 라노가예츠가 일을 꾸몄다.이들은 곧바로 텍사스의 복권 판매 소매 업체 4곳과 함께 상당수의 복권 단말기를 주문했다. 그리곤 폐쇄된 치과, 창고 등에 은밀한 사무실을 차렸다. 이곳에서 3일 동안, 거의 24시간 내내 단말기들이 '끽끽' 소리를 내면서 초당 100장 이상의 복권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 결과 만들어진 복권은 약 2580만 장. WSJ는 "일당은 이를 통해 약 99.3%의 1등 당첨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복권은 장당 1달러(약 1425원)다. 결국 일당은 2580만 달러(약 367억원)를 투입해 세전 5780만4000달러(약 823억6500만원)의 1등 당첨금을 거머쥔 셈이다.

지역지인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운영되는 복권인 '파워볼'의 경우 당첨 확률이 약 1억29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그만큼 가능한 조합 수가 무척이나 방대해 모든 가능한 조합을 구매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면 텍사스 주의 복권은 당첨 확률이 약 2500만분의 1로, 파워볼에 비해 당첨 확률이 높다. 만들 수 있는 조합 수도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자금과 인프라만 있으면 모든 가능한 조합을 구매해 당첨을 노리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1190억 받은 다른 1등 당첨자도 수사 중)

이들 뿐만 아니다. 지난 2월 17일엔 익명의 당첨자가 '잭포켓'(Jackpocket)이란 이름의 온라인 앱을 통해 주문한 복권으로 1등에 당첨돼 세전 8350만 달러(약 1190억원)를 받았다. 이 당첨자가 복권을 구매한 앱 역시 수십 대의 복권 단말기를 소유한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있었다.어마어마한 행운이 알고 보니 치밀한 조작의 결과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텍사스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댄 패트릭 텍사스주 부지사는 "텍사스 역사상 가장 큰 도둑질"이라고 말했다. 주 사법 당국은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명령으로 두 당첨 사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텍사스 복권 위원회는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대량 구매를 막기로 했다. 단기간 내에 소매업체가 주문할 수 있는 단말기 수와 각 단말기에서 인쇄할 수 있는 복권의 수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불법 활동에 관여하는 사람은 누구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TAGS :

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댓글
1186 유머 내란 폭력, 선동한 자들의 최후 헤이즐넛 2025-01-19 411 4
1185 유머 이상민 전 장관, ‘윤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 퇴직급여 신청 후덜덜 2025-01-19 255 5
1184 유머 "尹 체포적부심 기각 판사 참수할 것" 인터넷 글.. 경찰 수사 착수 후덜덜 2025-01-19 365 4
1183 유머 내란죄 머그샷공개 후덜덜 2025-01-19 271 4
1182 유머 "국회 반국가적 활동 뭐냐".. 계엄 목적 캐물은 재판부 후덜덜 2025-01-18 468 2
1181 유머 "어그로·코인팔이만.. 후원금 내놔라" 극우 유튜버에 '분노 화살' 후덜덜 2025-01-18 380 7
1180 자유 가수 마야 CIA 고발당할듯 후덜덜 2025-01-17 450 2
1179 유머 언론노조 "윤석열 즉시 구속만이 위안.. 다시는 보지 말길" 울트라맨이야 2025-01-17 459 5
1178 유머 "포고령 김용현이 잘못 베껴".. '눈 가리고 아웅' 새 전략 울트라맨이야 2025-01-17 367 6
1177 유머 일론 머스크 : 나는 불법체류자 아니였다 헤이즐넛 2025-01-17 410 4
1176 유머 260만원짜리 니트 궁금해서 직접 떠본 사람 헤이즐넛 2025-01-17 438 6
1175 유머 수출용 너구리 특 후덜덜 2025-01-17 394 6
1174 유머 "오, 이럴 수가" 송전탑 불꽃 튀고 30분 만에 초토화.. '악마의 바람'까지 예고 울트라맨이야 2025-01-16 591 5
1173 유머 작년 12월 취업자 5만2천명 감소.. 3년10개월만에 마이너스 울트라맨이야 2025-01-16 422 5
1172 유머 윤 대통령 '내란 사태' 43일 만에 체포.. 공수처로 압송 울트라맨이야 2025-01-16 566 5
1171 유머 계엄 1년 전, 'HID 요원' 대통령실 발탁.. 이례적 인사 헤이즐넛 2025-01-16 590 6
1170 유머 용산 ‘역술인’ 행정관 있었다.. “윤석열 궁합, 직원 사주 봐” 헤이즐넛 2025-01-16 668 2
1169 유머 해장국에 들깨를 많이 넣으면 안되는 이유 헤이즐넛 2025-01-16 563 5
1168 유머 남편이 밤새 술먹고 아침에 온 이유 후덜덜 2025-01-16 472 5
1167 유머 '정진석 호소문' 팩트체크.. 윤석열은 억울한 피해자? 후덜덜 2025-01-16 486 5
자유게시판 이용시 주의사항

토카픽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게시판입니다. 특별한 주제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고싶은 말들을 자유롭게 게시하시면 됩니다. 다만 쾌적한 이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은 주의해주세요.

  • 1
    글을 작성하실 때 카테고리는 반드시 지켜주세요.
  • 2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비록 상대방의 의견이 나와 다르더라도 존중해주세요.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나 욕설은 언제든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3
    타 사이트 홍보글, 광고 등은 모니터링 후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4
    포인트 획득을 위해 무의미한 글이나 댓글로 도배할 경우 게시글이 무통보 삭제되며, 획득한 포인트도 전부 몰수됩니다.

토카픽과 함께하는 보증업체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토카픽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TCPChat

크기최대화